최근 들어서 여기저기서 '메타버스(metaverse)'라는 용어를 남발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아마도 아직까지는 '메타버스(metaverse)'라는 용어를 듣기만 했지 그 정확한 뜻을 알고 계시는 분들은 별로 없을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위 이미지는 구글 트렌드에서 제공하고 있는 '메타버스(metaverse)' 키워드에 대한 5년 동안의 검색 트렌드입니다. 보면 알 수 있듯이 '메타버스(metaverse)'라는 용어 자체는 이슈화가 된것이 올해인 2021년 입니다. 이전에는 사용되지 않던 말인데 왜 갑자기 이슈가 되었을까요? '메타버스(metaverse)'라는 용어는 어디서 유래된 것 일까요? 또 '메타버스(metaverse)'는 현재 무슨 뜻으로 사용이 되고 있을까요? 이 글은 그러한 의문점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메타버스의 개념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 초월 의미인 '메타'(meta)와 세계, 우주 의미인 '유니버스'(universe)를 합성한 신조어입니다.
메타버스를 좀 더 자세히 설명을 하자면 가상세계인데 그 가상세계에서 현실과 같은 실제 생활 그리고 법적으로 인정이 되는 직업, 금융, 학습 등이 연결되어 가상세계에서 일어난 일들이 현실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말합니다. 구체적으로,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의 전반적 측면에서 현실과 비현실(가상현실)이 공존하는 생활형, 게임형 가상 세계라는 의미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의 하위 개념으로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이 있습니다.
쉽게 예시를 들어서 설명을 하자면 위 기사를 보면 미국 메타버스 플랫폼인 ‘로블록스’에서 활동하는 16세 소년 애먼 런저는 친구와 감옥 탈출 게임을 구현해 억대 수익을 창출하였으며, 국내 네이버Z ‘제페토’에서 아바타 의상을 만드는 크리에이터 ‘렌지’는 월 평균 1500만원 정도의 수익을 냅니다. 이렇게 가상세계에서 내가 인격을 부여한 아바타가 가상세계에서 사회생활을 하며 돈을 벌어 현실의 나를 먹여 살린다는 것이 이 메타버스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실에서는 백수라고 할지라도 가상세계 속에서 내가 인격을 부여한 아바타로 제 2의 삶을 살아가는 것을 상상해보세요. 또한 가상세계 속에서 내가 인격을 부여한 아바타로 사회생활을 하여서 돈을 벌었는데 그게 현실의 백수인 나를 먹여 살려준다? 쉽게 생각하면 이러한 개념입니다.
사실, 메타버스의 개념을 살펴보면 과거에도 메타버스 게임이 존재했었습니다. 전혀 새로운 개념이 아닌 것이죠. 예를 들면, 세컨드 라이프 라는 2003년에 출시한 게임이 제일 대표적인 과거 메타버스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일각에서는 '메타버스(metaverse)'는 마케팅 용어라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메타버스의 유래
그러면 '메타버스(metaverse)'는 어디서 유래한 용어인걸까요? 메타버스는 1992년 닐 스티븐슨(Neal Stephenson)의 소설 《스노우 크래쉬》에서 처음 등장한 개념과 용어입니다.
《스노우 크래쉬》 간단 줄거리
《스노우 크래쉬》소설 속 등장인물들은 '아바타'라는 가상의 신체를 빌려야만 가상 세계인 '메타버스'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미국인 흑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주인공은 현실에선 마피아에게 빚진 돈을 갚고자 피자를 배달하는 신세이지만, 메타버스(가상)에서는 뛰어난 검객이자 해커입니다. 그는 메타버스 안에서 확산하는 신종 마약 '스노 크래시'가 아바타의 현실 세계 주인인 사용자의 뇌를 망가뜨린다는 사실을 알고 배후의 실체를 찾아 나서는 스토리 입니다.
메타버스를 다시 이슈화 시킨 사람?
그렇다면 이 '메타버스'라는 개념에 다시 불을 지핀 사람은 누구일까요? 바로 젠슨 황 입니다. 작년인 2020년 10월, 컴퓨터 그래픽카드 제조로 알려진 회사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메타버스 시대가 온다”고 말하면서 '메타버스'라는 용어가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른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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