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코 하락 원인 (1분기 실적발표)

5월 17일 앱코 1분기 실적발표 후 주가의 하락 원인과 실적을 분석하며 앱코 주가의 전망을 예측해봅니다. 그리고 앱코가 무엇을 하는 기업인지 간단하게 정리도 했습니다.

앱코 하락 원인 (1분기 실적발표)

오늘 5월 17일 앱코가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앱코는 제가 개인적으로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저평가주로 판단하고 있는 회사이며 오늘 실적 발표로 -10% 가까이 하락을 보여주었습니다.

앱코라는 기업에 대한 간단한 소개는 저번에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앱코는 게이밍기어, 생활가전, 패드뱅크 사업을 하고 있으며 게이밍기어 부문은 압도적인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생활가전 부문 또한 빠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패드뱅크의 경우는 이 기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현재 앱코의 스마트스쿨 사업은 지연이 되고 있으며 좌초 위기에 있다고 하였지만 오늘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다행히 앱코의 제품이 선정되었고 경쟁사를 압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앱코 ICT사업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중인것으로 보입니다.
앱코 ICT사업

앱코 1분기 실적발표와 하락

앱코 5월 17일 -7.48% 하락으로 마감한 모습
앱코 일봉 차트

앱코는 오늘 5우러 17일 1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거의 -10%에 근접하는 하락을 보여주었는데 아래 실적을 보면서 하락의 원인을 알아봅시다.

앱코/분기보고서/2021.05.17

위 링크를 통해서 앱코의 2021년 1분기 실적 확인이 가능합니다. 실적발표 후 바로 네이버 재무제표에 반영이 되지 않으니 실적발표 시즌에 분기 보고서를 보려면 꼭 다트에서 조회하시기 바랍니다.

앱코 1분기 연결 포괄손익계산서
앱코 포괄손익계산서

이번 앱코의 1분기 실적은 나쁘지 않습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00억 가까이 증가하였습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37억으로 전년동기 대비해서 10억 정도 낮은 금액을 기록하였는데 영업이익이 이렇게 낮은 이유는 판관비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앱코 1분기 영업이익은 판매비와 관리비로 인해 감소함.
앱코 판매비와 관리비

위 사진을 보면 판매비와 관리비에서 급여 부분과 광고선전비가 급증한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재무제표를 보면 원재료 및 상품매입액이 전년동기 대비 2배 정도 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로 인해서 영업이익이 감소하였습니다.

오늘 앱코가 하락한 원인은 딱 잡아 말하기는 애매하지만 제일 큰 원인은 영업이익이 감소해서 투매가 나온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7%까지 떨어질만해 보이지 않는데 생각보다 많은 하락이 나왔습니다.

급여가 전년동기 대비 올랐다는 것은 보너스를 지급한것으로 보이는데 직원들이 열심히 회사를 위해 일해서 회사가 성장을 하였다면 성과급을 지급하는것은 좋은 모습입니다. 광고선전비의 경우 광고를 해야 시장점유율을 올릴수 있으니 투자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투자들은 일회성이고 추후에 다시 회사에 수익으로 돌아올 확률이 큽니다.

보너스 지급은 회사에 대한 직원들의 충성도를 높여줄것이고 광고는 시장점유율을 높여줄것입니다.

앱코의 1분기 매출 실적
앱코 매출 실적

앱코는 해외로 계속해서 진출하고 있으며 해외 수출 부문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019년 11월부터 미국 아마존 판매를 게시했고, 2020년 5월부터는 영국 및 인도 아마존 계정을 계설하는 등 해외 각국의 아마존 플랫폼을 이용해 해외 여러 소비자에게 B2C방식으로 직접 판매를 하고 있으며 이러한 아마존 플랫폼에서의 인지도를 기반으로 해외 현지에 소재하는 총판과 계약하여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앱코의 1분기 재고자산
앱코 재고자산

그리고 이번에 재고자산이 1.5배 가량 상승하였는데 이건 제품이 더 많이 팔릴것을 예상하고 앱코 측에서 많은 제품을 생산했다는 뜻입니다. 재고자산은 양날의 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많이 팔릴거라고 예상하고 제품을 많이 생산했는데 잘 안팔릴수도 있으니깐 말이죠. 아무튼 재고자산이 이만큼 증가했다는 것은 앱코 입장에서는 제품이 더 많이 팔릴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일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제 생각에는 해외 진출로 해외에 수출할 제품이 늘어났기 때문에 재고자산이 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주담과 직접 통화해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더 쓸려면 더 쓰겠지만 간단하게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결론은 이번 앱코의 -7%대 하락은 영업이익 하락으로 인한 것으로 해석이 됩니다. 하지만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앱코는 회사를 위해 투자를 해서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 뿐입니다. 아직도 저는 저평가 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시장에서 소외된 종목이고 거래량이 워낙 적은 종목이라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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